Artifact Dossier
줄지 않는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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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경위
미국 오하이오주 FBI 증거물 보관소.
물리 프로필
- 외형
- 설탕이 묻어있는 알사탕이 들어있는 두꺼운 유리병이다. 유리 뚜껑에 고무가 덧대어져 있어 힘껏 열어야 하며 열 때마다 뻥 소리가 난다.
- 손상 상태
- 없음
이상 현상
병 안에 딱 24개의 사탕이 들어있으며 먹어도 줄지 않는다. 다른 생물체에는 무해하나 사람이 사탕을 먹으면 독극물 중독으로 사망하게 된다.
발견 보고서
1972년 오하이오주의 작은 마을 맥코넬스빌의 한 가정집에서 5살 남자아이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다. 아이는 식탁에 고꾸라진 채로 사망해 있었는데 사탕이 담긴 유리병이 뚜껑이 열린 채 앞에 놓여 있었다. 부검 결과 독극물 중독 사망이었고 경찰은 부모를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했다. 당시 아빠는 일을 나간 상태였고 엄마는 빨래를 널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아빠의 알리바이는 정확했기에 엄마를 중점적으로 조사했으나 아이를 죽일 이유는 전혀 없었다. 그런데 아빠든 엄마든 공통적인 진술이 있었는데 도대체 사탕 병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그런 사탕 병은 집에 있지도 않았고 사탕 또한 사다 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죽은 아이가 어디선가 가져왔다는 이야기인데 주변 탐색 결과 이웃이나 아이의 친구들 또한 그런 사탕 병은 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인의 원인이라도 정확하게 찾기 위해 병에 담긴 나머지 사탕도 모두 조사했으나 독극물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미제 사건으로 분류되어 증거물인 사탕 병은 진공 보관하게 된다. 사건 파일과 증거를 조사하던 재단은 아이가 사탕 때문인지 다른 요인으로 죽었는지 알 수 없었기에 몇 알을 실험용 쥐에게 주는 실험을 한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다음날 실험 결과와 상관없는 줄지 않은 병 속의 사탕을 발견하게 된다. 실험 전 24알의 사탕이 병에 들어있었고 실험용 쥐에게 6알을 줬는데 쥐는 2알만 갉아먹은 상태였다. 어쨌든 병 속에는 18알의 사탕이 있어야 했지만 20알의 사탕이 들어있었다. 즉, 실험용 쥐가 먹은 개수만큼 복구됐고 유물의 특징을 알아낼 수 있었다. (물론 사탕을 먹은 쥐는 멀쩡했다) 문제는 과연 이 사탕을 먹고 독사를 했는지 판별해야 했기에 매일 24알의 사탕을 털어 실험용 쥐에게 주는 실험을 했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그렇게 반복된 연구에 지친 연구원 하나가 독 따위는 없을 거라고 말한 뒤 사탕 하나를 집어 입에 넣었고 그 자리에서 바로 즉사해 버렸다. 재단에서 일어난 첫 사망 사고이자 유물 연구에 안전 가이드를 만들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경우의 수가 더 있을지 모르지만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재단은 연구를 중지하고 영구 격리 보관하게 된다.